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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서 13:1(2019.6.28)

솔공동체 어울림 2019. 6. 28. 09:09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는, 자기가 이 세상을 떠나서 아버지께로 가야 할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요 13:1)

요한복음서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자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셔서 하신 일이 세속식입니다. 그리고 세족식을 하시고 나서 예수님은 "너희도 서로 남의 발을 씻겨 주어야 한다"라고 하십니다. 자신의 사람들을 사랑하셔서 마지막으로 보여주신 본이 노예와 같이 남의 발을 씻겨주는 것입니다. 어쩌면 서로를 섬겨주는 일을 못하는 인간의 모습을 너무나 잘 아시기에 보여주신 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공동체를 파괴하는 가장 큰 원인이 서로 노예와 같이 섬겨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자 공동체와 현 교회를 향하여 "내가 십자가에서 너희의 죄를 씻겨주었듯이 서로를 향하여 죽기까지 사랑하라고 하지는 않는다. 단지 내가 세족식에서 보여 준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가장 더럽고 냄새나는 것을 씻겨주고 가려주는 자가 되라"라고 하시는 듯합니다.


주님! 하나님이 인간이 되어 사람을 씻겨주셨 듯는데, 제가 뭐라고 다른 사람을 섬기지 못하겠습니까? 그런데 제 마음에 뽀드락지가 있어서 참 어렵습니다. 저도 주님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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