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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서 7:27~28(2019.12.9)

솔공동체 어울림 2019. 12. 9. 11:04

 

 

그 여자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개들도 자녀들이 흘리는 부스러기는 얻어먹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돌아가거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다."( 7:27~28)

 

 

시로페니키아(두로) 여인의 믿음이

유대인들의 믿음보다 크다는 것과

예수님을 향한 불신 그리고 종교적인 행위와

자기만족적 신앙을 추구하는 유대인들을 향한 비난이

위의 사건과 본문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오늘의 교회와 사회를 생각해 봅니다.

어떤 면에서 교회보다 더 성경적이고 윤리적이며

더 도덕적인 사회와 기관을 보게 됩니다.

교회가 사회의 양심이어야 하는데,

놀라운 지위를 상실한지

너무나 오래이기 때문입니다.

싸구려 정치와 고리타분한 이념 논쟁

그리고 맹목적인 믿음 안에 갇힌

종교의 외침은 너무나 아픕니다.

문제는 속에 분명 저도 있음이 아픕니다.

 

그냥 자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말 예수님을 믿고 있는지,

그리고 시로페니키아 여인과 같이

성도와 사회의 아픔에 간절한지 반성합니다.

주일을 지나며 더욱 간절합니다.

육체와 마음과 영혼의 아픔을 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시류에 흐름에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저를 봅니다.

그러면서 소망합니다.

주님의 뜻에 따라 저항하며

바른 길을 걷기를,

그리고

속에서 공동체의 기쁨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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