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서16:18(2020.6.29)

 

나도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다. 나는 이 반석 위에다가 내 교회를 세우겠다. 죽음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마 16:18)

 

 

 

 

이 본문은 개신교와 가톨릭의 사이에서

첨예한 해석의 차이를 보이는 본문입니다.

개신교에서는 교회를 세우는 반석을

'베드로가 한 신앙고백'으로 봅니다.

그러나 가톨릭에서는 반석을 베드로로 보며,

이 관점이 교황의 직위에 대한 근거가 됩니다.

저 개인적으로 반석은 베드로를 지칭하는 것이,

문맥 상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교황의 직위에 대한 근거가 아니라,

교회는 신앙고백을 한 사람 위에 세워지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교회는 건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세워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믿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창조주이시며,

구세주이시며, 주님으로 고백하고 행동할 때,

그 사람들 위에 교회가 세워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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