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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9:4(2023.2.27)

 

 

 

홀로 광야로 들어가서,

하룻길을 더 걸어

어떤 로뎀 나무 아래로 가서,

거기에 앉아서, 죽기를 간청하며 기도하였다.

“주님, 이제는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나의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

나는 내 조상보다

조금도 나을 것이 없습니다.”

(왕상 19:4)

 

 

 

 

갈멜산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한 엘리야였지만

타락한 권력에 의해서 죽을 위기에 처했고

먹을 것도 구할 수 없는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하나님께

자기 목숨을 거두어 달라고 간청할 정도로

낙담하고 좌절하고 무력해졌습니다.

엘리야 보다 더 큰 능력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셨지만

예수님은 권력에 의해 십자가에 달리십니다.

그러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라는 한탄을 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한탄 속에 “나의 하나님”이란 간구가 있고,

이 간구에 하나님께서는 부활로 응답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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