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속에 있는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해질 것이다.(눅 11:41)
기독교 성인들의 이야기를 읽어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성인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자신들의 내면의 부정함과 죄를 적나라하게 본다는 것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신의 젖먹이이던 시절의 악함을 보며 절절히 회개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마틴루터는 사탄이 찾아와 그의 죄의 목록을 보여주었을 때, 이것 밖에 없냐고 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내면의 부정함을 보고 자신이 얼마나 악한 사람인지 보고 그것으로부터 구해달라고 청원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시작입니다. 누가복음서 11장 41절의 말씀은 바리새인들이 종교적으로, 제의적으로 겉만 깨끗하게 하려는 그 시도를 방향을 바꾸어서 내면으로 향하라고 합니다. 내면 깊숙이 자신을 보고, 깨끗이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간구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맘은 욕심이 아니라 선(자선)으로 바뀌고 그로 인해 깨끗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말씀을 읽으며 짧은 기도를 합니다. 저의 내면을 바라보고 그 속에 깊숙이 숨어 있는 욕심과 부정함을 보며, 주님의 깨끗하심을 간구하는 하루가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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