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을 기억하여라.
그 이적을 기억하고, 내리신 판단을 생각하여라.
(시 105:5)
기억은 저장된 사실일까요 아니면 해석일까요?
혹은 둘의 유기적인 관계일까요?
물이 반 남은 컵에 대한 사실은 하나이지만
물을 반 남긴 의도와 해석은 다양합니다.
사실에 대한 기억과 해석에 대한 기억이
따로 있다고 봐야 하는지
혹은 유기적 관계라고 해야 하는지
단순하지 않습니다.
단, 위의 본문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기적을 기적으로 보는 눈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기적을 기적으로
기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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