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이스라엘 자손이
부르짖는 소리가 나에게 들린다.
이집트 사람들이 그들을 학대하는 것도 보인다.
이제 나는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나의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게 하겠다.
(출 3:9~10)
작금의 백성을 부르짖게 하는
이집트와 바로는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타인은 지옥이다"이라는
실존주의의 말이 생각납니다.
나를 규정하는 것이 언제나 불완전한 타자일 때
나는 불완전하고 왜곡되니 아프기도 자만하기도 합니다.
온전한 타자인 신 앞에서 단독자로 설 때만이
나를 나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모세는 "나는 나다"라는 하나님과 만날 때
물에서 건진 받은 자가 아니라,
물로 상징되는 악에서 백성을 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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