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리하면 내 아버지께서
그 사람을 사랑하실 것이요,
내 아버지와 나는 그 사람에게로 가서
그 사람과 함께 살 것이다.
(요 14:23)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돌에 새겨진 생명력 없는 문자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고
말씀이 생명을 가지니
말씀의 주체인 하나님께서
함께 사는 것이 되는 것이 됩니다.
그러니 말씀이 주어졌다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삶이 주어진 것이고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삶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끊임없이 욕심과 이기심과 싸우고
나의 오만을 인식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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