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미디안 제사장인 그의 장인 이드로의 양 떼를 치는 목자가 되었다. 그가 양 떼를 몰고 광야를 지나서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 갔을 때에(출 3:1)
몇 달 전에 설교를 준비하며, "호렙"이라는 단어가 절 흔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호렙이라는 단어의 뜻은 "건조한 땅"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금 더 깊게 들어가서, 호렙의 기본적인 뜻을 찾아보면, "쓰레기", "폐허"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과 모세가 만났던 곳이 아름답고 좋은 장소가 아니라, 쓰레기장 같은 폐허의 자리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의 현실이고, 목자가 되어서 모든 삶의 의욕을 놓은 폐허 같은 모세의 마음과 같습니다. 이를 통하여 현실을 보면, 우리의 모습이 어떠하든, 그 상태가 도저히 볼 수 없고 냄새나는 쓰레기장과 같더라도, 그 자리에 주님께서는 찾아오신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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