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들을 보고 마음 속으로 부러워하지 말고, 늘 주님을 경외하여라.(잠 23:17)
위의 말씀을 보며, 어거스틴의 '고백록' 중에 3권 3장 6항에 나오는 어거스틴의 고백이 생각납니다.
"나는 그들(깡패 친구들) 사이에 들어가 지내면서, 그들과 같지 않음을 오히려 부끄러워했습니다. ..... 그들이 보통 하는 짓이란 새침하고 수줍어하는 하급 학년 학생들을 까닭없이 때려 눕혀 비웃고 괴롭히는 것이었습니다."
어거스틴은 청소년 시절 자신이 깡패 친구들 무리에 들어가서 하급생을 괴롭히는 일을 더 잘하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했다고 합니다. 악한 행동을 하는 친구를 부러워했다는 말이 됩니다.
이 모습이 어떤 면에서 인간의 적나라한 모습인 듯합니다. 더불어 강제노동과 위안부 사건들이 일본에게는 이런 일인 듯합니다. 이 모습은 과거의 더 악하지 못했던 것을 부끄러워 하고, 현재의 더 악한 자들의 행동을 부러워하는 무감각과 몰염치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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