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샤라 빌립보에서 '자신을 누구라 하느냐?'라는 예수님의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의 질문이 아니라, 놀라운 통찰과 계시 그리고 경고의 질문이었습니다. 헬라와 로마의 우상들이 즐비한 곳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정체성을 제자들에게 물으셨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은 종교와 정치 그리고 자연과 사회의 주인이 누구냐는 질문으로도 치환될 수 있습니다. 이런 질문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며, 제자로서 살아가는 자의 놀라운 믿음의 도전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을 머리 속에 그리며, 오늘날 한국교회에 만연해 있는 대형교회를 향한 동경, 삶의 전도는 사라지고 성도를 늘리기를 위한 것만 생각하는 프로그램, 교회라는 공동체는 사라지고 모임이 된 듯한 예배와 집회, 사회적 계급과 물질이 교회의 계급과 동경이 된 현실 등에 대해 고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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