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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공동체 어울림

기독교강요 중, 예수님의 지옥강하에 대하여


사도신경(Symbolum Apostolicum)의 공인본문(textus receptus)에는 예수님께서 “음부에 내려가사”(descendit ad inferna)라는 지옥강하(혹은 음부강하)에 관한 문구가 들어있지만, 한국교회가 공인한 사도신경에는 이 구절이 빠져 있다. 예수님께서 지옥에 내려 가셨다는 것에 대하여 많은 논란이 있지만, 장로교를 시작한 깔뱅의 [기독교 강요]에는 이 지옥강하에 대한 언급이 있다. 아래는 기독교 강요 1권 2부 16장에 나오는 내용을 발췌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옥 강하를 빠뜨려서는 안 된다. 이것은 구속을 실현하기 위해서 적지 않게 중요한 일이다. 귀중하고, 유용한 신비가 거기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교부들 가운데는 그리스도의 지옥 강화를 말하지 않은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이 신조를 제거한다면, 그리스도의 죽음의 혜택은 많이 상실될 것이다. 지옥 강하는 그리스도의 죽음의 힘이 죽은 자들에게까지 미쳤다는 것을 보여주며, 베드로전서 3장 19절은 그것을 찬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죽음은 지옥의 세력과 영원한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상대로 직접 맞붙어 싸우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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