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서20:27(2019.11.15)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파 사람 가운데 몇 사람이 다가와서, 예수께 물었다.(눅 20:27)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에 예루살렘에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 논쟁을 버리십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성경을 가장 많이 알고, 제의를 진행하고, 종교적인 행위를 하고 종교 지도자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앙의 문제 앞에서 고민하고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기 위한 노고의 질문이 아니라, 그들의 사고와 아집에 갇혀서 질문합니다. 그것은 질문이 아니라 질문을 가장한 주장이고, 관철이고, 모함이고, 무지고, 야유고, 폭력이었습니다. 가끔 현재의 한국 교회와 신학교를 보며, 사두개인과 바리새인과 같은 모습과 태도를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더불어 제 자신의 협소함과 사유적 악함도 봅니다. 그것이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