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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42:14(2019.10.7) "내가 오랫동안 조용히 침묵을 지키며 참았으나, 이제는 내가 숨이 차서 헐떡이는, 해산하는 여인과 같이 부르짖겠다."(사42:14) 주님! 저희의 사회는 대립과 반목 그리고 혐오가 극심하며, 교회는 사회의 정의를 세우지 못하고 오히려 사회의 야유를 받는 일도 서슴지 않게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자기를 돌아보며 개혁했던 교회는 번영신학과 자본 그리고 성공의 논리에 함몰되었습니다. 빈부의 격차는 커져가고 세습자본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계층을 만들었습니다. 더욱 아픈 건, 그 계층의 시각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현실이 저희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남북의 문제를 풀 힘이 저희에게는 미약하고 강대국의 이익 안에서 가슴 조리며 평화의 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주님! 저희의 아픈 현실에 잠잠하지 마시고, 해산하는 여인과 같..
골로새서 3:1~4(2019.10.5) 1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심을 받았으면,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2여러분은 땅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지 말고, 위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십시오. 3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4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에 싸여 나타날 것입니다. 위의 네 절 안에 "그리스도와 함께"라는 단어가 세 번 나옵니다. 첫 번째는 살려 주심(1)에, 두 번째는 생명을 감추어 주심에(3), 세 번째는 영광에 싸여 나타날 것(4)을 이야기합니다. 즉,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이 목숨을 담보한 아픔일 수 있지만 생명으로, 죽음과 같은 혹독함에도 절대 꺼지지..
요한복음서 5:30(2019.10.4) "나는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나는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심판한다. 내 심판은 올바르다. 그것은 내가 내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대로 하려 하기 때문이다."(요 5:30) “나는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를 “나의 이익만을 위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로 조금 바꿔서 생각하면 어떨까 합니다. 내 마음대로 한다는 것이, 자기 이익과 관계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서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끊임없이 자기를 내려놓는 연습과 실천을 하는 사람이 된다는 뜻일 듯합니다. 이것이 참 어렵습니다. #솔공동체어울림 #비밀의떨림 #성경 #성서 #성경공부 #묵상 #렉치오디비나 #큐티 #bible #biblestudy #qt #quiettime #lectiodivina
요한복음서 13:34(2019.10.3)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 13:34) 속이 좁은 저는 타인이 아프게 한 기억들로 혹은 제가 아프게 한 기억들로 사랑이란 단어조차 입에 올릴 수 없는 사람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며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을 저에게도 주십오소서. 더불어 주님은 서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서로가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서로에게 사랑을 주시옵소서. #솔공동체어울림 #비밀의떨림 #성경 #성서 #성경공부 #묵상 #렉치오디비나 #큐티 #bible #biblestudy #qt #quiettime #lectiodivina
요한복음서 14:27(2019.10.2) 나는 평화를 너희에게 남겨 준다. 나는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너희에게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아라.(요 14:27) 14장을 시작하면 예수님은 근심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십니다. 그리고 27절에서 근심하지 말아야 할 근거로 평화를 넘겨 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이 세상을 떠날 것을 예언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승천으로 혼란했을 제자들이 평화를 가졌다는 것은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이 증명합니다. 혼란과 압박이 다가오는 시간에, 우리가 할 일은 우리 안에 예수님께서 넘겨주신 평화를 보고 그 속에 사는 것입니다. 이때, 죽음을 각오하는 복음의 전도자와 제자가 되는 듯합니다...
마가복음서 6:30,33~34(2019.10.1) 사도들이 예수께로 몰려와서,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일을 다 그에게 보고하였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것을 보고, 그들인 줄 알고, 여러 마을에서 발걸음을 재촉하여 그 곳으로 함께 달려가서, 그들보다 먼저 그 곳에 이르렀다.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서 큰 무리를 보시고, 그들이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으므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막 6:30,33~34) 오병이어로 5,000명을 먹이신 기적이 있기 전에, 제자들의 파송과 그들의 전도가 있었습니다. 이 전도로 예수님에게 사람들이 몰려온 것입니다. 즉, 제자는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오게 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제자인 기독교인들은 그의 삶으로 비기독교인을 예수님에게 오게 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저는 부끄럽습니다. 저를 보고 예수님의 사..
이사야서 44:21(2019.9.30) 야곱아, 이런 일들을 기억하여 두어라. 이스라엘아, 너는 나의 종이다. 내가 너를 지었다. 너는 나의 종이다.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절대로 잊지 않겠다.(사 44:2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를 절대로 잊지 않겠다" 라고 하십니다. 이 사실 때문에 출애굽도 출바벨론도 예수님의 오심도 십자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의 삶도 과거도 미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잊지 않는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솔공동체어울림 #비밀의떨림 #성경 #성서 #성경공부 #묵상 #렉치오디비나 #큐티 #bible #biblestudy #qt #quiettime #lectiodivina
마가복음서 10:45(2019.9.28)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치를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내주러 왔다."(막 10:45) 인간에게 가장 어려운 일 중에 하나가 타인을 섬기는 일 같습니다. 타인을 섬기려면 신분이 종이 되어야 합니다. 신이 인간이 되셨듯이, 흉내가 아닌 진짜 종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참 어렵습니다. #솔공동체어울림 #비밀의떨림 #성경 #성서 #성경공부 #묵상 #렉치오디비나 #큐티 #bible #biblestudy #qt #quiettime #lectiodiv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