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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서 2:14(2018.11.13) 위 사진은 이스라엘의 성조지수도원 예배당 앞에 있는 기도초입니다. 기도초를 보며 여러 생각과 기도를 합니다. 오늘 본문을 읽으며 이 사진이 생각나서, 마음의 기도의 촛농을 올립니다. #솔공동체어울림 #비밀의떨림 #성경 #성서 #성경공부 #묵상 #큐티 #렉치오디비나 #bible #biblestudy #qt #quiettime #lectiodivina
누가복음서 17:6(2018.11.12)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뽕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기어라' 하면, 그대로 될 것이다."(눅 17:6) 누가복음에서 위의 말씀은 작은 자를 걸려 넘어지게 하지 말 것과 누군가 회개한다고 할 때 용서해 주어야 함을 말씀하신 다음에 나옵니다. 즉, 공동체 안의 연약한 자나 작은 자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준과 가치관과 지식 그리고 신앙의 연륜으로 시험에 들게 하거나 실족하게 말 것과, 공동체 안에서 잘못이 발생했을 때 회개하면 용서해 주는 것에 대하여, 절대적으로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작은 자 속에서 역사하실 하나님을 믿는 것이고, 죄인인 나를 구원하여 주셨듯이 내 옆에 있는 자도 구원하기 위해서 예수께서 십자가의 사랑을 보여주신 것임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산을 ..
누가복음서 16:9~15(2018.11.10) 지극히 작은 일에 충실한 사람은 큰 일에도 충실하고, 지극히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 일에도 불의하다. 너희가 불의한 재물에 충실하지 못하였으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눅 16:10~11) 돈은 소유물이 아니라 위탁물입니다. 이 위탁물인 돈은 유대적인 가치에 있어서는 작은 일입니다. 이 작은 일에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성실해야 한다고 누가복음서 16장은 말하고 있습니다. 뉴스 보도 중의 대부분은 돈에 관련된 것입니다. 넘쳐나는 뉴스의 양을 통해서, 돈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가치 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현실에서 돈은 에덴 동산의 생명나무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돈을 향하여, 예수님은 불의한 것이라고까지 하십니다. 불의하다는 것이 나쁘다..
에스겔서 47:1,8(2018.11.9) 그가 나를 데리고 다시 성전 문으로 갔는데, 보니, 성전 정면이 동쪽을 향하여 있었는데, 문지방 밑에서 물이 솟아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의 오른쪽에서 밑으로 흘러 내려가서, 제단의 남쪽으로 지나갔다. 그가 나에게 일러주었다. "이 물은 동쪽 지역으로 흘러 나가서, 아라바로 내려갔다가, 바다로 들어갈 것이다. 이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 죽은 물이 살아날 것이다.(겔 47:1,8) 교회에 대한 여러 뉴스와 교회 내부의 이야기를 들으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합니다. 그냥 오늘은, 주님의 생명의 물이 이 땅의 교회를 통하여 흐르길 애절하게 기도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부활이 교회를 통해 흐르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비밀의떨림 #성서 #묵상 #렉치오디비나 #biblestu..
누가복음서 15:1~3(2018.11.8)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의 말씀을 들으려고 그에게 가까이 몰려들었다.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투덜거리며 말하였다. "이 사람이 죄인들을 맞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구나."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눅 15:1~3) 눅 15장에 나온 잃은 것들에 대한 세 가지 비유는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이 세리들과 죄인들과 같이 식사하게 되었다는 투덜거림에, 예수님께서 하신 비유입니다.즉, 예수님께서는 그 당시 죄인으로 정죄하던 사람들을 믿음으로 돌아오게 하며, 그러기 위해서 찾아가야 하며 받아주어야 함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이것을 오늘날로 바꾼다면,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은 성경을 열심히 공부하고, 교회 생활을 열심히 한 사람들입니다. 저를 포함한 목회자와 교회 중직자라고 할..
누가복음서 14:26~27(2018.11.7) 26"누구든지 내게로 오는 사람은,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내나 자식이나, 형제나 자매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도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7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눅 14:26~27) #솔공동체어울림 #비밀의떨림 #묵상 #성경 #성경공부 #성서 #묵상 #큐티 #렉치오디비나
말씀나누기(2018.11.4) 솔공동체어울림교회의 주일설교 나눔(2018년 11월 4일) 역대기하 3장 1절: 솔로몬은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주님의 성전을 짓기 시작하였다. 그 곳은 주님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셨던 곳이다. 본래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으로 쓰던 곳인데 다윗이 그 곳을 성전 터로 잡아놓았다. 솔로몬이 성전을 세운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다윗의 인구조사라는 죄로 인해서 하나님의 진노하셨고, 그것 때문에 70,000명이나 죽은 사건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 솔로몬은 성전을 짓습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 성전의 자리는 인간의 오만과 욕심 때문에 발생한 죄악과 죽음의 자리였습니다. 인간의 측면에서 성전의 자리는 수치와 잘못을 한 장소이지만, 이 수치의 장소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므로 인간을 ..
누가복음서 14:15~24(2018.11.6) 혼인잔치비유를 읽다가 보면 무서운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혼인잔치에 초대된 사람들은 이미 초대를 받은 사람들이며 잔치의 주인과 어는 정도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복음을 처음 들은 사람(전도 대상자)이 아니라, 이미 복음을 듣고 교회 안에 있던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주님의 초대에 응하지 않은 것을 나타내는 것이 혼인잔치비유입니다. 이런 면에서 전 무섭습니다. 성경을 읽고 해석하고 심지어 설교도 하는데, 정작 제가 주님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는 자가 아닌지 자문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끔 교회에서 이 본문을 전도용 본문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도를 위한 본문으로 보기에 이 본문의 무게나 방향성은 다른 것 같습니다. 혼인잔치비유는 교회 내부에 있는 자들에게..